** 경고 **
이 요리는 야매 요리로 전지적자취생 시점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결코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아니며, 따라한다면 맛있을지 없을지는 본인 취향에 따라 다를겁니다.
사건의 발단. 나는 자취를 시작한 이후 한달에 한번 정도 쓱배송으로 장을 본다. 그런데 이번에 계란 15구짜리 1개를 주문한다는 것을 2개를 주문해버렸다.
하.. 매일 먹어도 너무 많이 남은 계란,, 하루에 3개씩 의무적으로 먹어야할 판이다.
하루빨리 계란 소비를 위해 계란을 많이 쓰는 요리가 뭐가 있나 검색해보니 '오믈렛' 굉장히 맛있어보이더군.
유투브 영상을 한 번 보고, '쉬운데? 나도 해먹어야겠다' 하고 바로 요리를 시작했다.
오믈렛을 만들기 위해 먼저 계란 3개를 모두 풀어준다. 그리고 냉장고에 남아있던 부재료를 모두 투하!
시들어가던 팽이버섯과 옥수수콘을 넣어줬다.
원래 오믈렛에 야채 다진 것들을 넣어준다고 하나, 각자 집에 있는 재료를 적당히 썰어 넣어주면 될듯하다.
모든 요리는 버터를 넣으면 더 맛있어진다. 살찌는 비결이기도 하다.
버터 없으면 그냥 식용유 적당히 둘러주면 된다.
약불~중불 단계로 두고 계란이 좀 익는다싶으면 젓가락으로 휘후히휳 저어준다.
근데 불조절을 잘못해서 실패했다.
너무 많이 익어버린 오믈렛..ㅜ
원래는 적당히 익혀서 모양을 잡아줘야하는데
이건뭐... 그냥 계란전이다ㅋㅋㅋ
그래서 노선변경. 계란덮밥
밥 한공기에 간장 한스푼
버터가 느끼하기 때문에
적당히 짭잘하게 간을 해준다.
밥위에 계란전을 얹어준다.
괜히 후추를 데코로 뿌려본다.
그냥 숟가락으로 사정없이 비벼준다..
아까보다 좀 모양새가 나아졌다.
그래도 버터가 들어가서 먹을만하다.
오믈렛...이었던 달걀 비빔밥...
그냥 간장계란밥이나 먹어야겠다^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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