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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최고/밖에서 사먹기

평양냉면 초보도 가능! 장충동 평양면옥 탐방

by 은리다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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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면옥


영업시간 : 11시 ~ 21:30시
전화번호 : 02-2267-7784
위치 : 서울 중구 장충단로 207
(주차 가능, 발렛파킹)


 

 

 

평양냉면처럼 호불호가 심하게 나뉘는 음식이 있을까, 좋아하는 이들은 극찬을 하며 평양냉면 맛집을 찾아다니기 바쁘다. 

반면 싫어하는 이들의 평양냉면 평가는
아래와 같이 생각하는 것 같다.

밍밍하다 (오줌맛이다)
가격이 비싸다 (평균 12000원선)

나도 평양냉면 입문 초기에는
위처럼 동일하게 생각했으나

'이게 무슨 맛이지?'

이런 생각으로 두세번 먹어보니
진짜 평양냉면의 세계에 빠져버렸다.
참 오묘한 매력이 있는 음식이다.

 

 

 

 

아직 평양냉면에 빠진지 얼마 되지 않아
입문자들을 위한 평냉 맛집 도장깨기 중

장충동에 있는 평양면옥을 방문했다.

입구에 발렛 파킹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 주차는 따로 주차타워에 가능한 것으로 보임. 어느 후기에 따르면 성수기에는 주차된 차를 빼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한다.

 

 

 

평양면옥은 가장 평양냉면에 가까운 맛.
북한 실향민이 꼽은 고향맛으로 유명하다.

평양에서부터 전통이 내려져와
현재 4대 증손녀가 운영하는
뿌리깊은 전통 평양냉면 집이다.

장충동, 논현동, 강난 신세계까지
평양면옥 분점이 다양한 것 같다.

 

 

 

입구에는 미슐랭 2020 인증패도 있다.
전세계 최고의 맛집을 보증하는 미슐랭가이드

평양면옥 평가가 궁금하다면


 

 

평양면옥의 후기 중 기본반찬
김치에 대한 찬사가 꽤 보였다. 

실제로 식사 중에도 다른 테이블에서
김치 리필에 대한 요청이 간간히 있었다.

딱히 특별한 맛은 못 느꼈음
너무 덜익지도 푹 익지도 않은
익힘 정도가 적당하는 정도?

 

 

 

평소 평양면옥 유명세와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꽤 많이 줄은 모습
평일 점심 1시쯤 방문한 모습이다.

혼자 온 손님, 여럿이 함께 있는 직장인들
연령대와 성별 모두 다양했다.

그만큼 평양냉면의 매력에 빠지는 건
남녀노소 불문이라는 것~

 

 

 

냉면 1, 비빔냉면1, 제육반 으로 주문했다

어복쟁반도 유명하다는데 
여러명이 왔을 때 한 번 도전해봐야겠음


냉면부터  먼저 나오는데,
가위로 잘라드릴까요? 하는 직원의 물음

(먹고나서 알았지만 냉면에 가위를 대면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뒤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먼저 평양냉면! 
계란, 오이지, 절인무, 편육, 쪽파
다양한 고명들이 올라가 있는 모습

깔끔한 국물 한입 후루룩
여타 다른 평냉집보다 육수가 진하다는 느낌
육수향도 은근하고, 따로 식초나 겨자가 필요없다.

 

 

 

제육반에 싸서 한 입 먹으니
따뜻하고 부드러운 고기랑
시원한 면발이 참 잘 어울린다.

평양냉면 초보자라면
제육반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

 

 

 

비빔냉면은 함께 온 지인의 선택
원래 물냉 비냉 중 비냉파다.

다른 비빔 냉면들과 비교했을 때 
양념 간이 약한 편이나, 
평양 냉면집 비빔냉면과 비교했을 때는 
조금 양념이 센 편이라고 함.

 

 

 

비빔냉면 또한 제육반과 잘 어울린다.


기본 고기를 김치, 마늘, 쌈장과 곁들여 
일반 보쌈처럼 먹을 수도 있다.
냉면으로 배가 안 찬다면

제육반을 꼭 시키는 것 추천

 

 

 

3가지 메뉴 모두 합해 38,000원

그리 싼 가격은 아니지만

평양냉면집의 평균 가격과 비슷하다.

 

주변에 평양냉면 입문자가 있다면 
평양면옥부터 평냉 도장깨기를 추천한다.

진한 육수 맛을 자랑하는 평양냉면에
곁들여 먹기 좋은 제육반까지

한 번 평양냉면 시작해보는 것 어떤가?

 

+ 냉면을 가위로 자르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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