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또 다른 재미 중 하나는
장면 속에 들어있는 숨은 의도 찾기다.
제작진의 수많은 고민과 회의를 통해 만들어지는만큼 잠깐 스쳐지나가는 장면 속에도 많은 의도가 숨어있다. 물론 몰라도 상관없지만, 한 번쯤 생각해보면 컨텐츠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
현재 재밌게 보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앞으로 벌어질 사건들, 드라마를 통해 말하고 싶은 바 등 나름대로 추리해봤다. 이 모든 내용은 추측이며, 사실과 다를 수있음을 미리 공지한다.
해답에 대한 힌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있다.
샅샅이 살펴보도록하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기획의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란?
'메디컬'이라 쓰고, '라이프'라 읽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우리네 평범한 삶의 이야기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로병사'가 모여, 수만 가지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곳.
탄생의 기쁨과 영원한 헤어짐의 전혀 다른 인사들이 공존하는 곳.
...중략....
이제 40살에 접어든 그들이
각기 다른 인생의 형태를 한 채 다시 만난다.
그저 청춘을 함께한 친구여서 좋고,
같은 고민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인 그들.
전문의 10년 차에도 여전히 수술장 앞에선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인생 40년 차에도 아직 성장통을 겪는 그들은,
병원 안에서 배우고, 아프고, 성장한다.
언제부턴가, 따스함이 눈물겨워진 시대.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작지만 따뜻하고,
가볍지만 마음 한 켠을 묵직하게 채워 줄
감동이 아닌 공감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결국은, 사람 사는 그 이야기 말이다.
(출처 : 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 홈페이지 http://program.tving.com/tvn/doctorlife/6/Contents/Html)
기획의도 분석
첫번째 문장과 마지막 문장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메디컬이라 쓰고 라이프라 읽는
우리네 평범한 삶의 이야기
...
결국은 사람 사는 그 이야기
기획의도를 모두 읽고 나는 이렇게 해석했다.
‘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사는 이야기’
결국 제작진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저 배경이 병원이고, 의사가 직업인 사람들이 등장할뿐.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인생에서 펼쳐지는 평범한 사건 사고들이라는 것
공식 포스터에 나와있듯 ‘평범한 우리들의 조금 특별한 매일’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그래서 앞으로 방영될 회차들도 병원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빌려 우리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짐작해본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역시 비슷한 전개였다고 생각한다)

단적인 예로 등장인물들의 청춘에 대한 회상으로 청춘에 대한 공감대를 나타내지 않나싶다. 또, 주요 인물이 아닌 간호사, 전공의, 인턴들의 이야기들도 복합적으로 섞이면서 여러 세대의 공감을 얻을 에피소드들이 기대된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청춘, 우정, 사랑, 가족 등 다양하다.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어떤 키워드를내세울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방영되는 회차에 대해서도 쭉 분석글을 빙자한 감상평을 포스팅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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