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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서울 산책로, 동작충효길 7코스 까치산길

by 은리다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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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걷기 좋은 곳들이 참 많다.

 

제주도 올레길 인기가 높아지면서

서울 지방 곳곳 ㅇㅇ길이 많이 생겼다.

 

동작충효길도 그 중 하나인데

관악구, 동작구 주민이라면 

가벼운 운동삼아 가보길 추천한다.

 

동작마루길, 노량진길, 현충원길 등

총 7코스로 이뤄져있는데,

 

오늘 소개할 코스는 7코스 까치산길!

 

 

 

진입로는 사방팔방으로 뚫려있어서

초록색 산 방향으로 무작정 걷다보면

어디든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ㅋ

 

관악파크푸르지오 뒤로 올라가는 길

벚꽃이 아직 남아있다.

 

 

동작충효길 7코스 까치산길은

관아푸르지오아파트나 삼호그린 아파트

낙성대역 사당역 등 곳곳에서 다 접근 가능

 

 

계단을 올라 사당 반대편으로 걷다보니

벚꽃 터널이 이어진다.

 

어디 유명한 벚꽃명소를 가지 않아도

충분히 동네에서 꽃구경을 쉽게 할 수 있다.

 

요새는 아파트 단지나 가로수로

벚꽃나무를 많이 심어서 더 그런듯

 

관악푸르지오 아파트쪽이 정상부근이라

더 넘어가면 거의 내리막길이다.

 

동네 주민들에겐 이미 유명한 산책로인듯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도 꽤 있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노란 개나리꽃

산책로를 걸으면서 실컷 꽃구경을 한다.

 

진달래와 철쭉 아직도 잘 구분이 안된다.

 

벚꽃이 지고 바톤터치로 이어받아

이제는 꽃분홍빛으로 산이 붉게 물든다.

 

 

벚꽃도 참 종류가 많다.

왕벚나무, 산벚나무, 수양벚나무 등

 

모양과 색깔이 미묘하게 다르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왕벚나무 산벚나무

현충원에는 수양벚나무도 있다.

 

훤칠한 소나무 뒤로 보이는 벚꽃길

 

동네주민들의 사랑방,

돗자리를 펴고 앉은 이들도 있었다.

 

확실히 신종코로나가 아니라면

더 많은 인파가 있었을듯한 느낌

 

벚나무가 있는 곳은

힘겹게 산행을 해서 오르지 않고

버스를 타고 와도 된다.

 

관악로 30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관악구 보행전용거리가 있는데

여기 바로 옆에 까치산길로 이어진다.

 

보행전용거리도 벚나무가 가로수다.

요즘 바람이 불어서 꽃잎이 날리는데

환상적인 꽃비를 마주할 수 있을지도.

 

서울 산책하기 좋은 곳

동네 근처를 잘 찾아보면

의외로 좋은 산책로가 많다.

 

동작충효길 7코스 까치산길은

사당에서 시작해 정상까지 가는 코스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반대편 삼호 근린 아파트를 끼고

행림초와 동작고를 지나오는 코스는

오르락내리락하는 길이 많고

꽃보단 그냥 숲길에 가까웠다.

 

꽃구경만 하고 싶다면 정상 부근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고,

 

약간 등산코스처럼 즐기고 싶다면

까치산 공원 한바퀴 도는 코스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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